11월7일 02:45 KUPS 슬로반 UECL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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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쿱스 

쿱스는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전형적인 밸런스 축구를 구사한다. 부틸라이넨은 하프스페이스를 넓게 사용하며, 측면 전환과 중앙 침투를 오가는 멀티 자원이다. 페나넨은 중원에서 경기의 리듬을 조율하며, 공격 전환 시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아리프는 팀의 전술 중심이자 가장 위협적인 공격 루트를 만드는 핵심 자원이다. 그는 볼을 잡는 즉시 전방으로 파고드는 과감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쿱스는 이러한 아리프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짧은 패스 연결과 침투 타이밍을 정교하게 맞춰 공격 전개를 완성해 나간다. 홈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중원 점유율을 높이고, 상대 압박 타이밍을 역이용하는 데 능하다.

✅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지만, 전방 압박 타이밍이 불안정하다. 스텔레츠는 활동량은 많지만 수비 전환 시 포지셔닝이 흔들리고, 바르세기안은 측면에서의 커버가 느려 중원 공간이 자주 비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그나텐코는 패싱 센스는 뛰어나지만, 피지컬 싸움에서 밀릴 때가 잦다. 특히 전방 압박이 한 박자 늦으면서, 세컨드 라인의 커버링이 무너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로 인해 중원 사이 공간이 열리고, 상대 공격수에게 자유로운 슈팅 찬스를 내주는 약점을 보인다. 수비 라인의 간격 유지가 불안정한 만큼, 빠른 템포 공격에 쉽게 흔들릴 수 있다. 결국 중앙 압박이 풀리면 수비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구조다.

이 경기는 전방 압박의 정확도와 세컨드 라인 커버링이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쿱스는 아리프를 중심으로 상대의 압박 타이밍이 늦어지는 구간을 집요하게 공략할 것이다. 특히 페나넨이 중원에서 템포를 끌어올리고, 부틸라이넨이 측면 전환 타이밍을 맞춰주면 박스 안 공간은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다. 반면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는 압박 타이밍이 어긋나면 중원이 쉽게 찢기며, 아리프의 침투 루트를 제어하기 어렵다. 또한 세컨드볼 대응이 늦으면, 쿱스가 세컨드 찬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결국 쿱스의 빠른 템포 전환과 압박 회피 능력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승/무/패] 쿱스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