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일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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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경기는 제주SK와 대구FC입니다. 제주는 4 4 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두줄 수비를 촘촘히 세운 뒤, 전환 속도를 살려 측면과 뒷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팀입니다. 유리 조나탄은 피지컬과 침투 타이밍이 좋은 중앙 스트라이커로, 수비 라인 뒤로 빠져나가는 움직임과 박스안 마무리에서 팀 공격의 최전선에서 균형을 잡아줍니다. 남태희는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이 강한 자원으로, 좁은 공간에서 볼 키핑과 방향 전환, 전진 패스로 전방에 질 높은 찬스를 공급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창민은 중앙에서 롱패스와 중거리 슈팅, 템포 조절을 담당하는 미드필더로, 세컨볼 경쟁력과 전개 속도 조절을 통해 팀 전체 리듬을 잡아주는 중심축입니다. 홈팀 제주는 유리 조나탄을 향한 직선적인 전진 패스와 남태희의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엮어, 박스 근처에서 컷백과 크로스로 마무리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가져가는 경향이 강합니다. 수비에서는 두줄 수비 간격을 좁게 유지하며 버틴 뒤, 탈압박이 성공하는 순간 곧바로 측면으로 전환해 상대 수비 라인을 벌리고, 라인 뒤로 나가는 유리 조나탄의 움직임을 노리는 방식으로 전환합니다. 강등권 싸움이 걸린 만큼 홈팀 제주도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승점 여유가 상대보다 있는 상황을 활용해 굳이 라인을 무리하게 올리기보다는 대구의 조급함을 역이용하려는 경기 운영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제주 원정 특유의 바람, 잔디, 기온, 그리고 익숙한 서귀포 경기장 환경까지 더해져, 홈팀 제주는 체력 분배와 경기 운영 측면에서 분명히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구도입니다. 대구는 4 4 2를 기반으로 하되, 세징야를 중심으로한 2선 플레이메이킹에 공격 비중이 크게 실려 있는 팀입니다. 세징야는 좌우로 넓게 움직이며 볼을 받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드리블과 키패스, 중거리 슈팅까지 모두 위협적인 에이스이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한번의 패스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자원입니다. 정치인은 측면 공격수로서 스피드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오버래핑 풀백과 호흡을 맞추며,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침투와 크로스로 마무리 장면을 자주 만들어냅니다. 라마스는 중원에서 전진 패스와 볼 간수, 방향 전환을 담당하는 미드필더로, 1선과 2선 사이에 패스 라인을 만들어 세징야와 정치인의 움직임을 뒷받침합니다. 문제는 이번 일정에서 대구가 강등권 막판 뒤집기를 위해 승리만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라, 라인 자체를 평소보다 더 높게 둘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전방 압박과 공격 숫자를 늘리는 대신, 수비 라인 뒤 공간과 풀백 뒷공간이 길게 열리는 구간이 늘어날 수 있고, 이는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의 침투를 허용할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대구 선수단은 대구에서 제주공항까지 이동한 뒤, 다시 서귀포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장거리 이동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피로가 누적될 가능성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승점 3점 차이인 상황에서 대구가 승리하면 다득점에서 앞서며 11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지만, 그만큼 공격적으로 나와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수비 안정감을 크게 떨어뜨리는 양날의 검이 되고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강등권 순위 싸움이라는 무게감 때문에 초반에는 다소 묵직한 탐색전 양상이 이어질 수 있지만, 대구가 승리를 위해 라인을 올리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경기는 점점 빠른 전환과 뒷공간 싸움으로 기울 것입니다. 그런 흐름속에서 홈팀 제주는 환경 이점과 전방 침투 자원, 중원 조율 능력을 모두 활용해 대구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효율적으로 골을 노릴 수 있는 입장입니다.
제주SK의 승리와 오버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두번째경기는 충남아산과 전남드래곤즈입니다. 충남아산FC는 최근 공격 흐름이 한층 매끄러워진 팀으로 평가됩니다. 한교원이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전방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은고이는 이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측면에서 활발히 침투하며 득점 관여가 늘고 있습니다. 박시후, 아담 같은 젊은 공격 자원들도 세컨드 볼 대응과 전환 속도 면에서 발전세를 보이며 공격의 다양성을 더했습니다. 수비진에서는 김민혁의 합류 이후 조직력이 안정됐고, 전체 라인을 끌어올리는 전방 압박이 강화되면서 실점이 줄어든 양상입니다. 다만, 후반 막판 실점 비율이 여전히 높아 경기 종료 직전 집중력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술적으로는 중원에서 빠른 롱패스로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는 역습 전개가 자주 활용되며, 점유보다 효율적인 공격 전환에 초점을 둔 운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드래곤즈는 시즌내내 공격력이 리그 상위권에 속하는 팀으로, 발디비아와 로난의 2선 침투가 전형적인 득점 패턴을 만들어왔습니다. 발디비아는 이번 시즌 1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고, 로난 역시 12골 6도움으로 꾸준한 기여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남은 제공권에서 팀의 세트피스 득점 루트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며, 윤민호와 알베르티는 측면에서 크로스와 컷백을 통해 공격 전개를 이어갑니다. 이들의 조합은 경기당 평균 2골 이상을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골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남은 수비 라인에서 김용환이 누적 경고로 이번 경기 출전 정지 대상이라, 풀백 자원이 한정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김용환은 리그 다수 경기에서 오버래핑과 빌드업 기여도가 높았던 만큼, 결장은 전개 폭에 다소 부담을 줍니다. 하지만 전방 압박 강도를 유지하는 운영을 지속한다면, 기존 득점 루트의 효율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전남이 원정에서도 평균 이상 득점을 기록 중인 점, 그리고 아산이 후반 실점률이 높은 흐름을 고려하면 경기 후반에 전남이 승부를 결정지을 개연성이 큽니다.
전남드래곤즈의 승리와 오버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세번째경기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충북청주입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리그 상위권 전력을 유지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탄탄한 수비조직과 중원 장악력을 기반으로 후반기 들어 확실한 경기 운영 능력을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홈에서는 공 점유율과 빌드업 완성도가 높습니다. 올시즌 상대와의 두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두며 전술적 우위를 입증했습니다. 공격진은 측면 전환 속도가 빠르고,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 능력이 높게 평가됩니다. 다만, 김건웅이 어깨 탈구로 이탈 중이며, 박승호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는 점은 아쉽습니다. 두 선수 모두 올시즌 각각 21경기, 37경기에 나서며 공격 전환과 세트피스 가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에 전력 손실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홈 경기에서는 대체 자원들이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어 경기 감각이 유지되고 있어, 전반적인 밸런스가 크게 깨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천은 빌드업 상황에서 중앙 압박 회피 능력이 좋고, 수비 후 전환 속도도 빨라 상대가 쉽게 공간을 찾기 어려운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공격에서는 중앙 침투와 측면 크로스를 병행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은 뒤, 마무리로 연결하는 패턴을 선호합니다. 이로 인해 경기 초반 상대가 내려앉을 경우에도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득점 확률을 높이는 구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충북청주는 전방 결정력 부재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격진의 연계와 마무리가 매끄럽지 않아 득점 루트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비진의 라인 유지 역시 불안정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홍준호와 신인득 등 공격 자원이 장기간 결장하면서 대체 자원의 경기 감각이 떨어지고, 전방 압박의 강도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원정 경기에서는 상대가 전방에서 압박을 걸어올때 탈압박에 실패하며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중원에서 세컨드볼 대응이 느리다는 평가가 뒤따릅니다. 한편, 청주는 올시즌 원정 무득점 비율이 매우 높아, 득점 기대치가 제한적입니다. 최근 감독 인터뷰에서도 수비 안정화와 빠른 역습 전환을 중심으로한 전술 조정이 언급되었으나, 주요 전력 공백이 커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경기 운영 면에서 체력 소모가 큰 전방 압박 전략을 구사하지 못하는 점도 약점으로 꼽힙니다. 중원 장악이 어려운 경기에서는 라인 간격이 벌어지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실점률이 높게 나타난 바 있습니다. 공격 전개 속도 역시 상대 수비를 흔드는 수준까지 올라오지 못해, 인천의 촘촘한 수비를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은 구도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충북청주는 최근 원정에서 득점은 물론 유효 슈팅 기회조차 제한되어 있어 공격 면에서 설득력 있는 반전 요소를 찾기 어렵습니다. 인천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지배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후반전에 추가 득점을 통해 승부를 굳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승리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네번째경기는 수원삼성과 김포FC입니다. 수원삼성은 이번 최종전을 앞두고 승격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결과와 내용 모두를 신경 써야 하는 미묘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미 일정상 여유가 있었던 만큼 체력 면에서의 부담은 크지 않으며, 주전 선수들을 중심으로한 베스트 라인업 가동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최근 경기들에서 수원이 안정적인 수비 조직과 높은 점유율 기반의 빌드업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쥐고 김포FC를 상대할 공산이 큽니다. 다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어 일부 핵심 자원들의 출전 시간 관리, 불필요한 경고 및 부상 방지 등, 리스크 관리 측면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지나치게 강도를 끌어올리는 운영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용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큽니다. 김포FC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태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며, 동기 부여 면에서 수원과는 결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내내 보여 준 공격적인 전개와 직선적인 역습 패턴을 바탕으로 수원의 뒷공간을 공략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변수는 공격 핵심 자원의 결장입니다. 김포의 핵심 공격수인 박동진은 리그 19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팀의 중요한 득점 루트 역할을 해왔으나, 이번 경기에는 출전 정지로 결장하게 됩니다. 팀 내에서 제공권과 마무리 능력을 겸비한 공격 옵션이 빠진다는 점은 김포의 전술 선택 폭을 좁히는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루이스는 리그 32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한 팀내 최다 득점원으로, 여전히 김포 공격의 최전방에서 가장 위협적인 카드로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디자우마 역시 33경기 5골을 기록하며 2선에서 침투와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기여해 온 선수로, 수원 수비 입장에서는 루이스, 디자우마 축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수원삼성은 장기 부상으로 인한 주전 전력 이탈 이슈가 없고, 시즌 막판까지 전력 구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스쿼드 구성 면에서는 비교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상호 공수 밸런스를 고려하면 어느 한쪽으로 기우는 일방적인 흐름보다는, 수원이 경기 주도권을 쥐고 김포가 효율적인 역습과 개별 전술로 응수하는 양상이 전개될 공산이 크며, 이 과정에서 두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낼 여지는 충분하되 수원이 무리한 승부수를 던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 승부가 끝까지 팽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번 경기는 큰 점수 차보다는 균형이 유지되는 흐름 속에서 서로 한골씩을 주고받는 양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무승부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다섯번째경기는 부천FC와 화성FC입니다. 부천FC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팀의 핵심 공격수 갈레고는 이전 부상에서 복귀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으나 누적경고로 이번 경기에 결장합니다. 또한, 수비의 중심인 홍성욱 역시 같은 이유로 출전이 불가합니다. 다만, 이의형, 몬타뇨, 바사니 등, 외국인 공격 자원들은 꾸준히 선발로 출장하며 팀 공격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몬타뇨의 측면 돌파와 바사니의 중거리 슈팅은 부천FC가 최근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이어가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공수 밸런스가 좋은 구조 속에서, 홈 경기에서의 집중력과 수비조직력이 더욱 강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백라인의 조직적인 전환과 미드필드에서의 중원 점유 능력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화성FC는 최근 경기력에서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전 수비수 함선우가 복귀 직후 퇴장 징계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이 공백이 수비라인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최현태 코치 또한 누적경고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되어 경기중 지휘 체계에 일시적 공백이 생깁니다. 이러한 요소는 팀의 전술적 대처 능력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공격진의 김병오와 아투르는 꾸준히 출전하며 전방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최근 몇 경기에서 리그 평균 이하의 득점력을 보이며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집중력 부족이 드러나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기에, 수비 재정비가 시급합니다. 타이트한 압박보다는 후방 블록을 두텁게 하는 형태의 보수적 전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홈에서 강한 부천FC를 상대로는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재정비된 부천FC의 수비 라인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며, 공격에서는 몬타뇨와 바사니가 중심이 되어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력의 안정성과 홈 이점, 조직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때
부천FC의 승리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여섯번째경기는 서울이랜드와 안산그리너스입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수비 안정성이 돋보이고, 공격 전개 역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김도균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며, 선수단의 집중력이 한층 높아진 분위기입니다. 공격 핵심 에울레르가 올시즌 리그에서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선에서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고, 존 아이데일 또한 9골로 꾸준히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명의 공격 조합이 만들어내는 연계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 생산력은 팀의 중요한 무기입니다. 골키퍼 구성윤은 이번 시즌 9차례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K리그 상위권 평균 실점률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격 자원 가브리엘이 누적 경고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합니다. 그는 주로 후반 교체 투입으로 전방 압박과 침투를 담당했던 선수로, 활동량이 풍부해 그 공백이 일정 부분 전방 압박의 강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에울레르와 존 아이데일의 호흡이 유지되는 만큼 공격 밸런스에는 큰 균열이 예상되진 않습니다. 서울은 한동안 공식 경기가 없어 체력을 충분히 회복했으며, 팀내 피지컬 코치진의 조율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중원부터 시작되는 압박과 수비 전환 속도 면에서 다시금 최상의 컨디션을 찾은 모습입니다. 서울은 리그 전체에서도 선제골 후, 실점 최소 팀 중 하나로, 일단 리드를 잡으면 경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전형적인 강팀 패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산그리너스는 최근 최문식 감독 부임 이후 첫 공식 경기를 맞습니다. 새 감독 체제하에서 선수단 운영과 전술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비 밸런스를 중시하는 지향점을 팀에 빠르게 녹여내는 중입니다. 그러나 핵심 수비수 장민준이 누적 경고로 결장하면서 뒷선의 조직력에 일시적 혼선이 예상됩니다. 장민준은 이번 시즌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며 측면 수비 안정과 커버 범위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그가 빠진 측면은 이랜드의 공격수 에울레르가 파고들 여지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지역으로, 안산 수비진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압박 대비가 필요합니다. 미드필더 조지훈은 중원에서 경기 운영과 볼 순환을 책임지는 핵심으로, 35경기 출전 1골 2도움을 올리고 있습니다. 수비에서도 김현태가 34경기 5골로 제공권과 세트피스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해왔으며, 원정에서도 꾸준히 출전 중입니다. 공격진에서는 브라질 출신 펠리피 사라이바와 카리오카가 여전히 팀의 득점 기대를 이끌고 있으나, 팀 전체 득점력은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박스안 결정력 부재와 중원과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점에서 기인하며, 원정 경기에서는 공격 전환 속도 또한 다소 떨어지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산은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 라인 깊이를 조정하며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겠지만, 이 과정에서 전방 압박이 느슨해지며 서울의 중원 전개를 허용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체력적으로 완비된 상황과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랜드의 전방 위력과 수비 응집력이 경기 후반까지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이랜드의 승리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일곱번째경기는 경남FC와 천안시티입니다. 경남FC는 최근 홈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하위권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팀은 조직적인 수비 구조를 중심으로 경기 운영을 안정화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원기종과 브루노 코스타가 복귀 이후 공격 전개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며, 두 선수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상대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브루노 코스타는 지난 경기에서 전진 패스 시도 횟수가 팀내 최다를 기록하며 중공간에서 전환의 연결고리로 기능했고, 원기종은 측면 돌파와 크로스 정확도를 높이며 경기 흐름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중앙 미드필더진의 밸런스 유지도 안정적이며, 수비진의 라인 간격 유지가 향상되어 장거리 패스 대응 능력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홈 경기 운영은 극단적인 라인 높이보다는 중간 압박 위주의 안정적 리듬에 가까워 공격시 빠른 전환보다 점유율을 기반으로한 빌드업을 지향합니다. 반면, 공격수들의 박스내 침투 빈도는 여전히 리그 평균을 밑돌고 있어 마무리 효율성은 숙제로 남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의 전방 압박 강도가 낮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원에서의 패스 교환을 통한 점유율 확보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브루노 코스타의 패스 선택과 원기종의 측면 돌파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남은 홈 경기에서 초반 20분내 실점이 적고 후반에 득점이 몰리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 점이 경기 흐름에 주요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천안시티는 최근 연패 흐름을 끊지 못하며 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팀내 분위기는 다소 침체되어 있으나, 투앙가라 아부바카르의 복귀는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복귀전에서 세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팀내 유일하게 상대 수비를 위협한 자원이었습니다. 측면과 중앙 모두에서 포지션 유연성을 갖춘 그는 역습시 타이밍 있는 침투로 상대의 수비 간격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장점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팀 전반적으로 전진 속도와 공격 전환의 타이밍이 늦어지고 있으며, 2선 미드필더의 후방 지원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수비적으로는 중앙 수비의 라인 컨트롤이 불안하고, 세트피스 수비시 시야 확보 문제로 실점 장면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격에서는 결정력이 뚜렷한 해결사가 부족한데, 슈팅 시도가 박스 밖에 편중되어 있어 실제 기대득점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번 원정에서 천안은 수비 진영의 실수를 줄이고, 적극적인 2선 압박으로 중원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천안의 중원은 패스 성공률은 나쁘지 않지만 점유율 대비 위협적인 찬스 창출 횟수가 적어 경기 주도보다는 대응 중심의 운영이 예상됩니다. 또한, 팀의 체력 상황이 안정세에 있으나, 후반전 경기 집중력 저하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경기 후반 실점 위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경기의 향방은 중원에서의 점유율 싸움과 세트피스에서의 응집력이 좌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득점력과 수비 밸런스가 비슷한 양상 속에서 어느 한팀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어렵기에
무승부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마지막경기는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입니다. 성남은 이번 홈 경기에서 수비 조직력을 앞세운 견고한 축구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올시즌 성남은 리그에서 44득점, 31실점을 기록하며 실점 억제 능력에서 상위권 평가를 받고 있고, 무실점 경기 비중이 28%에 달할 정도로 뒷문이 안정적인 편입니다. 다만, 공격에서는 다득점 경기 비율이 36%에 그치고 있어 폭발적인 화력보다는 조직적인 빌드업과 세트피스, 한두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이런 흐름속에서 수비 핵심인 베니시오의 결장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베니시오는 올 시즌 31세의 나이로 리그에서 2842분을 소화하며 거의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기록한 중심 수비 자원으로, 공중볼 경합과 라인 컨트롤, 수비 진영에서의 1차 빌드업까지 담당해온 선수입니다. 그의 부재는 라인 전체의 안정감과 커버 범위, 세트피스 상황 수비에서의 높이에서 동시에 공백을 만들 수 있어, 성남이 평소보다 수비 라인을 조금 더 보수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부산은 원정팀이지만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공격에서 성남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부산은 올 시즌 46득점, 44실점을 기록하며 성남보다 다소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실점 관리 면에서는 비교적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최근 흐름에서는 결정력 저하가 두드러지는데, 직전 두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전방에서의 마무리가 둔해진 양상이 관찰됩니다. 여기에 수비 라인의 핵심이던 이동수가 누적 경고로 결장하는 점은 부산 입장에서 매우 치명적인 변수입니다. 이동수는 이번 시즌 풀타임급 주전 수비수로, 대인 방어와 커버 플레이, 라인 간격 유지에서 중추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의 결장으로 인해 부산 수비는 중앙에서 한차례씩 늦는 대응이나 세컨드 볼 수습에서 허점을 드러낼 소지가 있는데, 이는 성남의 공격 전개가 다이내믹하지 않더라도 홈에서 꾸준히 압박을 누적시키며 세컨드 찬스를 노리는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부산이 원정에서 쉽게 무너지는 팀은 아니며, 시즌 전체 흐름상 대패보다는 접전 양상을 자주 만들어 온 팀이라는 점은 여전히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어느 한쪽이 리스크를 감수하며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질 유인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경기는 수비 집중력과 실수 최소화, 그리고 세트피스 수비에서의 집중이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요소로 꼽히지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약점이 수비보다는 공격 마무리와 창의성 부족에 있다는 점에서 또 한번 골이 나오지 않는 답답한 전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무승부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