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14:00 전남드래곤즈 부천FC K리그2 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 전남 

포메이션은 5-3-2이며, 호난과 르본이 전방 투톱으로 배치되어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침투를 노린다. 호난은 순간적인 스프린트와 폭발적인 첫 발 속도를 기반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뒤흔드는 유형이다. 르본은 한 박자 빠른 침투 타이밍과 공간 지각 능력이 뛰어나며, 볼을 받는 순간 치고 나가는 속도가 위력적이다. 발디비아는 중원에서 볼을 안정적으로 배급하며 두 외국인 공격수에게 양질의 전진 패스를 공급해 준다. 그래서 전남은 발디비아가 템포를 조율하며 호난과 르본을 빠르게 뒷공간으로 투입하는 전형적인 속도전 패턴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부천의 수비 라인에 배치된 정호진과 백동규가 순간 스피드가 빠르지 못한 유형이라는 점은 전남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두 수비수가 호난과 르본의 폭발적인 첫 발과 스프린트에 밀릴 경우, 골키퍼와 1대1 찬스가 여러 차례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 부천 

포메이션은 3-4-3이며, 몬타뇨가 전방에서 강한 피지컬을 활용해 볼을 지켜내며 연계 플레이를 시도한다. 바사니는 측면 돌파와 컷백을 노리지만, 스피드보다는 기술적인 볼 컨트롤에 의존하는 유형이다. 박현빈은 중원에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가담과 볼 배급을 시도하지만 전환 속도가 빠른 팀을 상대로는 압박 회피가 쉽지 않다. 특히 부천은 정호진과 백동규가 스피드가 느린 편이어서 상대가 전방에서 빠르게 속도를 올리면 수비 라인 전체가 뒤로 밀리는 경향이 강하다. 쓰리백 운영 시 측면 커버가 늦어지고, 전환 속도가 느린 상황에서 뒷공간이 쉽게 노출될 위험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부천은 전남의 속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라인을 내릴 수밖에 없지만, 그러면 또 공격 전환 시 속도가 더욱 떨어지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전남은 발디비아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중원 장악과 템포 조율을 통해 호난과 르본에게 빠른 전진 패스를 공급한다. 호난의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르본의 침투 타이밍은 부천의 정호진, 백동규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이는 결정적 1대1 찬스로 직결될 수 있다. 또한 전남은 홈 이점과 빠른 전환 속도를 살려 부천의 느린 쓰리백 라인을 지속적으로 흔들 수 있다. 반면 부천은 후방 수비수들의 느린 발과 측면 커버 한계로 인해 전남의 속도전을 버티기 어렵고, 역습 대응에서도 약점을 노출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번 경기는 전남이 속도와 공간 활용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흐름이다.

[승/무/패] 전남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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