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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경기는 마치다와 FC도쿄입니다. 마치다는 올 시즌 J리그에서 압박 전환 속도가 빠르고 점유율 대비 효율적인 빌드업을 완성시킨 팀으로 평가됩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병행하면서 일정 부담이 있었던 구간에서도 중원 장악력 유지와 후방 안정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왔습니다. 특히, 공격 전개에서 측면의 활동량이 돋보이며, 중앙 미드필더들의 이탈 없이 경기마다 유연한 조합을 이루는 점이 돋보입니다. 세트피스와 역습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되었으나, 득점 효율은 다소 기복을 보입니다. 득점 기대값 대비 실제 득점 차이가 크지 않지만, 박스내 마무리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팀 전반의 공격 루트가 비교적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포백 라인에서부터 시작되는 빌드업의 정교함은 여전히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원 전방 압박에 능한 FC도쿄를 상대로는 탈압박과 볼 순환의 정밀도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컵 대회에서는 경기 초반의 주도권 확보보다는 수비 집중으로 전반을 버티고 후반 교체 카드에서 리듬을 찾는 형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도 마치다는 안정적 수비 조직과 집요한 압박을 바탕으로 기회를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전력 유지 속에서 집중력을 바탕으로 초반 실점을 억제한다면, 후반부 승부에서 체력적 우위를 점할 여지가 있습니다. FC도쿄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최근 각종 공식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상대 전적에서도 심리적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다만, 대표팀 차출로 인해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 결장한다는 점은 명확한 변수입니다. 김승규는 올시즌 리그에서 선발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다수의 무실점을 기록한 핵심 수문장으로, 빌드업 가담 능력과 공중볼 처리 안정성 면에서 팀내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꼽힙니다. 대신, 출전이 유력한 하타노 고는 반사 신경과 1대1 상황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수비 라인과의 커뮤니케이션 완성도가 떨어지는 약점을 지닙니다. 이로 인해 FC도쿄는 빌드업 구간에서 리스크가 늘어나며, 중앙 미드필더들이 후방 지원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야 합니다. 공격에서는 선제 득점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는 패턴을 선호하며, 특히 상대 진영에서 짧은 패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효율이 높습니다. 마치다가 공간을 내주지 않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FC도쿄는 측면 돌파보다는 2선 침투로 득점 기회를 노릴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경기전 감독진 인터뷰에서 강조된 전방 압박 직후의 빠른 공간 공략은 팀의 현재 전술 방향과도 일치합니다. 득점 루트의 다양화가 한층 강화된 상황에서, 결정력 있는 공격수의 활약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수비 안정과 공격 효율의 균형에서 다소 상위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는
FC도쿄의 승리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두번째경기는 안양정관장과 창원LG입니다. 안양정관장은 지난 11월 13일, DB와의 홈 경기에서 84대63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오브라이언트가 3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아반도가 14점, 변준형이 13점을 올리며 힘을 더했습니다. 안양정관장은 14경기에서 10승 4패를 기록, 시즌 초반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일정 수준 경쟁력 있는 팀임에는 분명했으나 사실 이 정도까지의 선전은 분명 기대 이상입니다. 오브라이언트, 워싱턴, 아반도 외인 삼인방이 잘해주고 있고, 변준형과 박지훈을 필두로한 국내 선수 면면도 훌륭하다. 최근 2연승에 성공하며 다시 팀 사기도 끌어 올렸습니다. 창원LG는 지난 11월 15일, KT 원정 경기에서 67대8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마레이가 19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 양준석이 17점, 타마요가 11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창원LG는 15경기에서 11승 4패를 기록,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있습니다. 리그와 EASL을 병행하는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 1순위로 마레이, 타마요 원투펀치가 연일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유기상이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최형찬이 자리를 메워주고 있으며, 양준석과 정인덕의 활약도 꾸준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객관적인 전력은 창원LG가 우위에 있습니다. 다만, 올시즌 안양정관장 역시 창원LG 못지 않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 폼도 훌륭합니다. 홈 코트 이점을 갖는 쪽도 안양정관장이며, 백투백 일정을 치르는 창원LG가 체력적으로도 절대 열세입니다. 토종 에이스 유기상의 부상 이탈도 아무리 창원LG라 할 지라도 분명 마이너스입니다. 원정팀 창원LG의 정배당 메리트는 떨어진다. 접전 승부가 예상되지만 끝내 승리는 홈팀 안양정관장의 몫일 것입니다.
안양정관장의 승리와 오버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세번째경기는 고양소노와 서울삼성입니다. 고양소노는 지난 11월 13일, 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93대8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나이트가 24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 이정현이 25점, 켐바오가 23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고양소노는 14경기에서 5승 9패를 기록,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KT와 가스공사를 연달아 꺾고 2연승에 성공, 팀 사기와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습니다. 나이트, 켐바오, 이정현 빅쓰리가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으며, 충분히 일정 수준 경쟁력 있는 팀임에 분명합니다. 다만, 이재도와 김진유는 계속해서 결장 중입니다. 서울삼성은 지난 11월 12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83대95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니콜슨이 27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서울삼성은 15경기에서 6승 9패를 기록, 5할 승률을 밑돌고 있습니다. 근 몇년간 서울삼성의 처참한 성적을 생각 했을 때,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모습이지만 좀처럼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팀 사기도 한껏 떨어졌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올시즌 성적은 서울삼성의 약 우위지만 전력상 고양소노가 서울삼성에게 뒤지는 팀은 아닙니다. 오히려 최근 경기력과 전체적인 폼은 고양소노가 낫고, 홈 코트 이점까지 갖습니다. 두 팀 모두에게 있어 놓칠 수 없는 경기이기에 접전 승부가 예상되지만 끝내 승리는 홈팀 고양소노의 몫일 것입니다.
고양소노의 승리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네번째경기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주전 세터 황승빈의 어깨 부상 이탈이 여전히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확인되었듯이 대체 세터 이준협의 토스 정확도는 안정적이지 못하며, 이는 곧 주득점원 레오와 허수봉의 타이밍 불일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레오는 최근 경기에서 공격 성공률 급락과 함께 결정적인 순간마다 범실을 범하며 팀 득점 리듬을 스스로 끊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서브 리스크 관리 또한 흔들리고 있어 팀 전체 리시브 효율이 꾸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독 블랑이 강조한 멘탈 회복 역시 실속보다는 선언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코트내 연결이 단절된 상황에서 공격 전개가 단조로워지고 있으며, 블로킹 라인 역시 상대 러셀과 정지석의 다양한 공격 루트를 버티기에는 부담이 큽니다. 이러한 불안 요인은 홈 이점을 상쇄하고 있으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 저하가 두드러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반대로 정지석, 러셀, 한선수가 완전한 조화를 이루며 리그 초반의 최상 컨디션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선수의 세트 운영은 코트 전반에 걸쳐 리듬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러셀의 고공 공격과 정지석의 좌우 파괴력은 상대 블로킹 라인을 빠르게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리시브 단계에서부터 안정적 밸런스를 유지하며, 선제후 서브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하는 방식이 완성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러셀의 강서브 이후 백어택 전개가 매끄럽게 연결되며, 중원 속공의 완성도 또한 높아, 세트간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이런 구도는 현대캐피탈의 약점인 세터와 공격수 간의 타이밍 붕괴를 더욱 극단적으로 드러내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한항공의 후위 수비와 블로킹 커버가 안정된 만큼, 현대캐피탈이 세트 후반의 접전 양상으로 끌고 가기에는 체력과 집중력 모두 열세로 보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현대캐피탈은 불안정한 볼 배급으로 인한 공격 효율 저하와 세터 공백의 후유증이 여전히 크며, 주 득점 루트의 일변화로 인해 상대의 블로킹 집중 견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경기마다 일정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속공과 퀵오픈의 조합으로 리그내 가장 완성도 높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홈에서 초반 저항을 보이겠으나, 세트 후반 집중력 차이와 조직력 격차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체계적인 전개와 후위 커버 능력에서 균형을 이룬 대한항공이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한항공의 핸디캡승리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다섯번째경기는 BNK썸과 신한은행입니다. BNK썸은 오프시즌 이후에도 전력 누수가 크지 않았으며, 팀 밸런스의 완성도 측면에서 리그 상위권 수준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효율 지표는 개막전 평가전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었는데, 야투율과 리바운드 수치 모두 리그 평균을 상회합니다. 특히, 3점 성공률이 최근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코트 전방 압박 이후 빠른 전환에서의 득점력이 강화된 모습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홈경기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며, 사직체육관의 공간 활용이 빠른 템포를 유지하는 팀 색과 맞물려 경기 중반 이후 득점 기대치를 높여줍니다. 백코트 중심의 전술 전개가 안정된 상황에서 미드레인지 성공률 또한 40%대 초중반으로 향상되었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경기 운영의 여유가 커졌습니다. 다만, 2번 포지션의 최서연이 부상으로 일부 로테이션이 제약된 점은 변수입니다. 지난 시즌 그는 평균 7.2득점과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스윙맨 역할을 수행했으나, 이번 개막전에서는 출전이 불투명한 만큼 벤치 자원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전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상황이라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리바운드 우위와 전방 압박의 효율을 통해 경기의 리듬을 유지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간격을 벌릴 수 있는 구도가 예상됩니다. 신한은행은 전반적인 전력 구성의 불균형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듀오인 미마 루이와 히라노 미츠키의 합류가 오프시즌 동안 관심을 모았으나, 팀내 전체적인 볼 밸런스의 완성도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평균 득점 70.2점, 실점 74.1점이라는 지표는 지난 시즌보다 소폭 개선되었으나, 리그 평균 대비 안정성이 떨어지는 수치입니다. 특히, 포워드 라인의 불안정이 경기력에 직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엄지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로테이션내 전방 높이와 리바운드 대응 능력이 감소했는데, 그는 지난 시즌 평균 8.5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하던 핵심 자원이었습니다. 그 공백은 수비 리바운드와 세컨 찬스 수비 성공률 하락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원정 경기에서의 실점 억제력이 약한 편이라, 상대의 빠른 템포를 상대하기 위해 수비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하는 부담이 따릅니다. 개막전 특성상 초반 템포 조절을 병행하겠지만, 공격 효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실책이 누적될 경우 후반부 경기 흐름이 급격히 기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곽에서의 적극적인 시도와 미마 루이의 페인트존 장악 시도가 일정 부분 득점 분포를 늘리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전력 구조상 BNK썸이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홈 코트에서의 높은 효율성과 전방 압박을 병행하는 전술이 신한은행의 볼 운반에 부담을 줄 공산이 크며, 패스 라인 차단 이후의 속공 전환 과정에서 높은 득점 효율이 기대됩니다. 신한은행이 수비 리바운드에서 실점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점수차는 경기 후반부에 점진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로의 페이스가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는 평균 득점치가 리그 기준 합계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예상되며, BNK썸의 3점 라인 결정력이 이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막전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도 홈팀의 안정된 경기 운영이 뚜렷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BNK썸의 승리와 오버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여섯번째경기는 비셀고베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입니다. 비셀고베는 이번 천황배 4강전에서 조직력과 압박 능력을 기반으로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리그를 병행하면서도 안정적인 수비 밸런스와 높은 점유율 전개를 유지해온 비셀고베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핵심 공격수 에리키가 완전히 회복하며 공격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에리키는 올시즌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며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을 입증했고,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어왔습니다. 측면 자원 마이시다이는 돌파와 2선 침투에서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드는 역할을 담당하며, 중앙에서의 연계도 향상됐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비셀고베는 경기 후반에도 압박 강도를 유지하며 실점을 최소화하는 전술적 완성도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수비 리더 이와나미 다쿠야의 복귀 이후 수비진 전체의 라인 컨트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빌드업 전환시 속도 조절 능력이 강화되었습니다. 체력적으로도 비셀고베는 일정상 부담이 거의 없고, 하반기 들어 대체자원 활용이 원활해 전체 전력의 집중도가 높은 상태입니다. 중립구장이지만 지리적 이점은 사실상 홈과 유사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시즌내내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플레이로 상대를 위협해왔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전력 누수가 눈에 띕니다. 수비 핵심 아라키 하야토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며, 대표팀 소집으로 빠진 미드필더 사토 류노스케 또한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아라키의 부재는 후방에서 빌드업의 첫단계를 담당하는 역할의 결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전체 수비 조직의 압박 타이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 수비수 사사키 쇼는 경미한 근육통 여파로 출전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들의 연속적인 움직임을 따라가기에는 부담이 예상됩니다. 공격에서는 나카무라 케이스케가 여전히 결정적인 존재로 남아 있으나, 그에게 가는 볼 공급이 줄어드는 경우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이 리스크로 지적됩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연속된 대회 일정을 치르며 체력적인 피로 누적이 남아 있고, 경기 막판 집중력 저하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중원에서의 세컨드볼 대응과 전진 압박 간격 조정이 완벽하지 않아, 상대에게 역습 공간을 허용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종합적으로 볼 때, 보다 안정된 전력 구성과 수비의 조직적 완성도를 보유한 비셀고베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비셀고베의 승리와 오버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일곱번째경기는 흥국생명과 대전정관장입니다. 흥국생명은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이번 홈경기에서 부상 여파로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터 이고은의 결장으로 인해 세트 운영의 유연성이 떨어졌고, 미들 블로커 이다현의 부재 역시 중앙 블로킹의 안정감을 상당 부분 약화시켰습니다. 이러한 사정은 공격 전개보다는 수비 집중력 유지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는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격에서는 레베카를 중심으로한 측면 위주의 득점 비중이 커질 것이며, 리시브와 디그를 통해 상대의 서브 공세를 버티면서 버티기 싸움으로 가져가는 전략이 예상됩니다. 세트 초반보다는 중반 이후 안정된 패턴으로 연결되는 점유 흐름이 강해, 긴 랠리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형 플레이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정관장은 블로킹 효율과 서브 압박에서 여전히 리그 상위권 수준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세터 염혜선의 부재로 인한 세트 배분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점이 약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업 세터 김채나가 복귀할 예정이지만, 핵심 아시아쿼터 위파위는 복귀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주전 어포짓 자원의 결정력 응집도가 완벽히 복구되지 않아 랠리 후반부에서 확실히 점수를 가져오지 못하는 장면이 잦습니다. 공격형 구조로 경기를 풀어가지만, 흥국생명의 끈질긴 디그와 후위 수비를 뚫는 과정에서 효율이 감소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블로킹 중심의 견고한 전위 운영으로 맞서겠지만, 득점보다는 수비 집중으로 흐름이 길어지는 구간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결국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세트 운영에서 완전한 리듬을 찾기 어려운 구도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흥국생명은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홈에서의 응집력과 수비 완성도로 상대의 공격 효율을 억제하려 할 것이며, 대전정관장은 안정적인 블로킹 라인을 유지하면서 최소 실점으로 세트를 운용하려 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득점 교환이 많지 않고 랠리마다 길어진 전개로 인해 총점이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흥국생명의 핸디캡승리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마지막경기는 한국가스공사와 울산모비스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백투백 부담이 없는 일정 덕분에 초반부터 에너지 레벨에서 여유를 갖고 출발할 수 있는 쪽입니다. 샘조세프 벨란겔은 볼을 오래 끌지 않고 템포를 나눠 쓰는 타입이라, 드리블 압박을 흘려보내면서도 하프코트에서 동료들의 간격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김국찬은 베이스라인과 엘보를 오가는 오프 스크린 이후, 코너 지점에서 캐치앤슛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수비 로테이션을 한번에 무너뜨립니다. 닉 퍼킨스는 하이픽 상황에서 단순 롤인이 아니라 리프트로 수비를 끌어올린 뒤, 미드포스트 연결로 고효율 찬스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 과정에서 투맨 게임이 단순 드리블 핸드오프가 아니라, 하이 미드포스트를 잇는 입체적인 구조로 바뀌며 울산모비스 수비를 계속 고민하게 만듭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수비 리바운드 상황에서 박스아웃 강도가 좋아 세컨드 찬스를 거의 내주지 않고,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페인트존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팀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 우위와 하이픽 변형 구조가 결합해, 경기 흐름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천천히 돌려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울산모비스는 직전 부산 KCC 원정을 치른 뒤 곧바로 한국가스공사 원정을 소화하는 백투백 일정이라,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부담이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박무빈은 코트 전체를 빠르게 가르는 볼 운반과 초동 스피드로 트랜지션을 여는 가드지만, 백투백 특성상 후반에는 드리블 폭과 첫 발이 무거워질 여지가 있습니다. 레이션 해먼즈는 미드레인지 풀업과 드라이브인을 섞는 포워드지만, 박스아웃 가담 빈도가 꾸준하지 않아, 긴 리바운드 싸움에서 손해를 보는 구간이 생깁니다. 에릭 로메로는 림 보호 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수비 로테이션이 한박자씩 늦어 하이픽 수비에서 스위치 이후 커버에 구멍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울산모비스는 전환 수비에서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공간 회수 속도가 눈에 띄게 늦어지고, 코너와 윙쪽 외곽 수비가 동시에 비는 장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공격에서 해먼즈·로메로가 어느 정도 득점을 책임져도, 리바운드와 세컨드 찬스 실점이 누적되면서 전체 스코어 관리가 어려워지는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후반으로 들어가면 한국가스공사의 체력 여유가 더 크게 드러나면서, 리바운드 싸움과 세컨드 찬스 득점에서 점수 차이를 서서히 벌려나가는 그림이 예상됩니다. 반면에 울산모비스은 공격에서 해먼즈의 1대1 해결과 외곽 찬스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실패시 전환 수비가 늦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결국 하이픽 변형 구조와 리바운드 집중력에서 우위를 가진 한국가스공사가 후반 흐름을 완전히 틀어쥐며 경기를 마무리할 공산이 큽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승리와 오버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