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11:00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월드컵예선전 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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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단골손님인 코스타리카에게 이번 예선 초반 흐름은 당혹스럽습니다.니카라과, 아이티, 온두라스를 상대로 3경기에서 모두 비기며 승점 3점을 얻는데 그쳤습니다.특히, 아이티와의 홈 경기에서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비긴 점은 뼈아픕니다.득점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경기마다 실점을 허용하는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이번 니카라과와의 홈 경기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이며, 막강한 홈 이점과 객관적인 전력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골드컵에서 비골 골절 부상을 당했던 공격수 워렌 마드리갈이 부상에서 복귀하여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공격진에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그 외 전력 누수 없이 최정예 멤버로 나설 수 있습니다.

니카라과에게 최종예선은 험난 그 자체입니다.코스타리카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이변을 예고하는 듯했지만, 이후 온두라스와 아이티에 연달아 무너지며 현실의 벽을 실감했습니다.3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친 빈공과 총 6실점을 허용한 수비 모두 총체적인 난국입니다.이번 코스타리카 원정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있지만, 1차전 무승부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다시 한번 이변을 노릴 전망입니다.니카라과는 특별한 부상자나 징계 선수가 없어 마르코 안토니오 피게로아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코스타리카의 창이 니카라과의 방패를 얼마나 빨리 뚫어내느냐에 따라 양상이 결정될 경기입니다.코스타리카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니카라과를 몰아붙일 것이 확실합니다.반면, 니카라과는 수비 라인을 최대한 내리고 밀집 수비를 펼치다 간헐적인 역습으로 코스타리카의 뒷공간을 노리는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니카라과의 끈끈한 수비가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확률은 낮습니다.경험과 개인 기량에서 앞서는 코스타리카가 홈 이점을 안고 승점 3점짜리 경기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코스타리카의 승리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