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03:45 북아일랜드 독일 월드컵예선전 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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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는 지난 9월 독일 원정에서 1대3으로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홈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팀입니다.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세트피스를 앞세워 이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특히, 지난 슬로바키아와의 홈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 이번 독일전에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다만, 북아일랜드는 주전 수비수 코너 브래들리드가 경고 누적으로, 주전 센터백 다니엘 발라드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수비진에 공백이 있는 상황입니다.

독일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세대교체와 전술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도기를 겪고 있습니다.지난 9월 슬로바키아 원정에서 0대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곧바로 북아일랜드를 3대1로 꺾으며 급한 불을 껐습니다.그리고 사흘전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하지만 독일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란 심각한 악재를 만났습니다.플로리안 비르츠를 중심으로한 젊은 공격진의 파괴력은 여전하지만, 수비 불안과 핵심 선수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이번 벨파스트 원정의 최대 관건입니다.독일은 부상 병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핵심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입니다.주전 수문장 테어슈테겐을 비롯 뤼디거, 무시알라, 베르트, 퓔크루크, 르웰링 등, 공수 양면에서 전력 누수가 심각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독일이 크게 앞서지만, 현 시점에서 독일의 상황은 분명 좋지 못합니다.독일은 팀 전력의 5할 이상이 결장하는 만큼 경기력 저하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그럼에도 여전히 독일의 선수 면면은 화려하며 세계적인 플레이어들이 즐비합니다.물론, 북아일랜드의 홈 이점과 독일의 전력 누수를 맞물렸을 때, 이변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주도해 나가고 리드해 나가는 쪽은 독일이 될 것입니다.북아일랜드는 수비에 무게를 두고 독일의 공세를 막아낸 뒤,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을 노리는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입니다.독일의 대승을 바라보기는 쉽지 않습니다.북아일랜드가 끈끈한 저항을 보여줄 것이며 끝내 독일이 1점차 진땀승을 거둘 것입니다.

독일의 승리와 오버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