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14:00 전남드래곤즈 안산그리너스 K리그 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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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후방에서는 오선 수비 라인을 촘촘히 세워 안정적인 블록을 구축하고, 수비 전환 시에도 간격이 거의 무너지지 않는다. 알베르띠는 중원에서 공수 전환의 리듬을 조율하며, 날카로운 킬패스로 전방 라인을 살려주는 전남의 전술 핵심이다. 그의 킥 정확도와 시야는 K리그2에서도 손꼽히며, 전방으로 이어지는 롱패스 한 방이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든다. 호난은 빠른 스프린트와 순간 가속으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결정적인 타이밍에 침투를 시도하는 공격 자원이다. 발디비아는 2선에서 유연한 볼 컨트롤과 드리블 돌파를 통해 세컨드 찬스를 만들어내며, 득점 찬스의 연결 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전남은 볼을 오래 소유하지 않더라도, 알베르띠의 패스 한 방과 호난의 속도만으로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을 수 있는 팀이다. 파이브백은 단순한 수비 전술이 아니라, 역습을 위한 전술적 발판이다. 수비 조직이 안정되면 공격 전개는 더욱 효율적으로 바뀌며, 실제로 최근 경기에서도 이 패턴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 안산 

쓰리백을 기반으로 전진 압박을 시도하지만, 전방과 후방의 간격이 벌어지는 구간에서 리스크가 크다. 김우빈은 후방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만, 라인 간격 조정에서 타이밍이 늦는 장면이 자주 발생한다. 사라이바는 폭넓은 활동량으로 수비와 공격을 오가지만, 마무리 국면에서 세밀함이 부족하다. 라파는 측면 돌파와 컷백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가지만, 전남의 오밀조밀한 수비 라인 앞에서는 돌파 공간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전술적으로는 공격 템포를 유지하려 하지만, 상대의 빠른 전환 속도를 감당하기엔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전남처럼 역습 전개가 빠른 팀을 상대로는 2차 전환 방어가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전남은 알베르띠의 킥 정교함과 호난·발디비아의 기동력을 통해 역습 전개에서 강점을 보인다. 특히 알베르띠의 전진 패스 한 방은 전방 압박을 무력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다. 호난의 순간적인 침투와 발디비아의 드리블 돌파가 결합될 경우, 안산의 수비 라인은 뒷공간을 내주며 흔들릴 수 있다. 반면 안산은 라파의 속도와 사라이바의 연계로 변수를 만들겠지만, 전남의 파이브백 구조를 뚫기엔 완성도가 떨어진다. 전남이 중원 싸움에서 압박을 버텨내면 경기의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홈팀 쪽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알베르띠의 패스 정확도와 후방 안정감이 결합되면, 전남은 전환 속도와 마무리 효율 모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무리한 라인 전진을 하는 안산의 구조적 리스크가 이번 경기에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승/무/패] 전남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