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 16:30 안양정관장 고양소노 KBL 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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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를 기록하며 봄 농구 막차 티켓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6강 PO에서 모비스에게 내리 3판을 패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습니다. 안양 정관장은 이번 오프시즌 가장 큰 전력 보강을 이룬 팀 중 하나입니다. KBL 최고의 슈터 전성현이 3년만에 친정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으며, 폭발적인 운동 능력의 렌즈 아반도 역시 재영입하며 막강한 날개 공격진을 구축했습니다. 외국인 선수로는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재계약하고 브라이스 워싱턴을 새로 영입해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비시즌 기간 열린 오픈매치에서 수원 KT는 물론, 개막전 상대인 고양 소노까지 잡아내며 2전 전승을 기록, 완벽한 시즌 준비를 마쳤음을 증명했습니다. 다만, 전성현을 비롯해 한승희, 김영현, 김종규, 아반도까지 모두 몸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출전한다 할 지라도 많은 시간을 뛰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고양소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를 기록하며 당초 목표였던 6강 PO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고양소노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명예 회복을 노립니다.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에이스 이정현이 부상에서 돌아와 팀의 중심을 잡습니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54경기 중 32경기 출전에 그쳤던 이정현은 올시즌 54경기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내걸며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재도가 버티는 가드진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가 합류하여 골밑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비록, 프리시즌 시범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지만, 본 시즌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두팀 모두 올시즌 1차 목표는 6강 PO 진출입니다. 기본적으로 전력 차가 크지 않은 두팀이고, 개막전이라는 상징성을 생각 했을 때, 총력전을 펼치며 승리를 목표로 할 것입니다. 다만, 정관장의 경우 현재 팀 상황이 녹록치 못합니다. 핵심 선수들이 크고작은 부상으로 신음 중인 상태라 시즌 초반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오픈 매치 데이 맞대결 당시는 정관장이 소노를 꺾은 바 있지만, 시범 경기와 정규시즌은 차원이 다른 무대입니다. 정관장의 정배당 메리트는 떨어집니다. 소노 플핸 선택지가 가장 좋아 보이며 역배당 승리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고양소노의 승리와 언더를 추천드리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