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08:00 모로코 대한민국 U20 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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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 

모로코는 4-2-3-1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빌드업과 전방 압박을 동시에 구현한다. 자비리는 2선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전진 패스로 경기 템포를 조율하며, 중원에서 볼 소유와 패스 방향을 유연하게 바꿔준다. 게시메 야신은 박스 근처에서 순간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슈팅 감각으로 마무리를 책임지고, 세컨드볼에 대한 반응 속도도 탁월하다. 엘 하다드는 전환 상황에서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며 좌우 폭을 넓히는 동시에 측면 돌파와 컷백 타이밍을 정교하게 맞춘다. 조별예선 전 경기에서 높은 점유율과 압박 성공률을 기록했고, 이를 통해 우승후보로 급부상할 만큼 전술적 완성도와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이 최정점에 올라 있다. 특히 하프스페이스 점유와 중원 압박 회복 속도가 뛰어나 상대가 템포를 살릴 틈을 주지 않는다.

☑️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같은 4-2-3-1을 쓰지만 안정성과 완성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김현오는 포스트 플레이와 전방 압박으로 1차 저항을 만들지만 단독 돌파와 마무리에서 결정력이 제한적이다. 김태원은 측면에서 스피드를 활용해 전진하지만, 크로스의 정확도와 선택이 흔들리며 결정적인 장면에서 완성도가 떨어진다. 정마호는 2선 연계와 전진 패스에서 타이밍이 자주 어긋나 빌드업 흐름이 끊기고, 상대 압박이 강해질수록 실수가 늘어난다. 조별예선은 사실상 간신히 운 좋게 통과했을 만큼 경기력 기복이 컸고, 강한 압박을 받으면 후방 빌드업이 쉽게 흔들린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저하와 세컨드볼 싸움에서 밀리는 장면이 잦아 전술적 응집력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모로코는 조별예선부터 안정적 점유와 압박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자비리의 중원 조율과 게시메 야신의 박스 근처 마무리, 엘 하다드의 전환 속도까지 더해져 공격의 다이내믹함이 극대화되고 있다. 그래서 전술적 완성도와 체력적 안정감에서 모로코는 이미 한 단계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은 조별예선을 어렵게 통과할 만큼 경기력 편차가 크고, 강한 전방 압박을 받으면 빌드업과 전진 패스가 쉽게 차단된다. 또한 후반 체력 저하가 뚜렷해질 경우 세컨드볼 경합과 하프스페이스 보호가 붕괴되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줄 수 있다. 그렇지만 초반 라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버틸 가능성은 있으나, 전술적 짜임새와 경기 운영력의 격차를 메우기엔 한계가 뚜렷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로코의 공세를 90분간 견뎌내기에는 전력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져 있다.

[승/무/패] 모로코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